책을 덮고 함께...

by 청동거울 posted Jul 2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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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목 감정코치 대화법 심화과정
교육일자 2013-07-13

좋은학교 부모학교 청동거울입니다.

 

지난 7월 13일 감정코치 대화법 심화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감정코치 대화법 기초과정 이후 아이들과 함께 지낸이야기로 시작하였습니다.

 

다들 비슷한 고민들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이 상황이 감정을 읽어줘야 하나 말아야 하나?

왜 감정을 읽어줘도 안정되지 않나?

내 감정이 힘들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

나는 왜 감정코치 대화가 안될까?

내가 하고 있는게 맞는건가?

 

이러한 고민들은 자연스러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잘 되어 가고 있는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내 감정이 편할 때야 아이의 감정 읽어주기 쯤은 쉽지만

내 감정이 힘들 때가 정말 어렵지요?

그래서 심화과정에서는 내 감정이 힘들고 지칠 때 아이와 어떻게 소통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일단 멈추고

내가 화가나게 된 좌절된 욕구를 찾고

나의 핵심 감정을 찾고

'나는 ~을 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해서 화가나는구나. ~하면 어떻겠니?'라고

욕구-감정-욕구를 언어로 표현하기를 연습했습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늘 뒷전으로 밀렸던 어머님들의 욕구를 찾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에도 아이들의 감정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나의 감정을 더욱 중요하게 다루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함께 이야기 나누는 과정에 '나만 못하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어머님들의 말씀이 귀에 맴돕니다.

공통된 고민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되는 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는 육아서들을 덮고 서로 얼굴 보며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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