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청동거울입니다.
참으로 늦은 강의후기를 남깁니다.^^
11월에는 인터넷 과몰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는 대부분 막연히 컴퓨터를 많이 했을 경우의 결과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십니다.
그 때문에 아이들과 실랑이를 해가며 못하게 하지만 몰래 몰래 아주 재미나게 하는 것이 또 아이들이지요.
원인을 찾고 해결한다면 조금이나마 실랑이가 줄어들지 않을까요?
대부분 현실에서의 인정의 욕구와 즐거움의 욕구가 충족되지 못하여 대인관계 및 사회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때 인터넷에 과몰입하게 됩니다.
현실에서 충족하고 싶으나 그럴 수 없었던 욕구들을 사이버 세계에서 충족해 나가는 것이지요.
실제로 얼굴을 마주하고는 친구들을 사귀지 못하는 아이들도 채팅을 통해서는 대화를 아주 잘 하고
또 게임을 잘 하여 사이버 세계에서 '왕'대접을 받는 아이들도 참 많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에서의 자신의 모습을 점점 더 거리가 생기게 되어 더욱 인터넷에 과몰입하게 되고
또한 가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해 가상세계에서 일어나는 행동이나 생각들을 현실에서 행하며 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때문에 무조건 못하게 하기 보다는 가상에서 충족하고 있는 욕구들을 현실에서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 부모님들의 배려가 가장 좋은 약입니다.
아이들과 대화를 많이 하셔서 아이들의 고민에 귀기울여 주시고 작은 일에도 칭찬 해 주셔서 현실에 충분히 만족하고 잘 적응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의 조절능력이 향상되어여 인터넷 과몰입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의 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해보는 경험을 통해 형성됩니다.
부모님이나 교사의 지나친 지시나 간섭은 자율성 발달을 방해하고 조절력을 저하시키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