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육컨설팅 연구원 안자영입니다.
지난 4월 12일 토요일에 16번째 강의기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자녀를 둘 이상 키우는 부모님들께서 하시는 고민이..
서로 의지하며 놀라고 형제/자매를 만들어줬는데,
오히려 원수같이 싸우는 일상을 경험하실 때면 속상하기도 하고
서로를 이르기 위해 혹은 자기편을 들어달라고 찾아오는 아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난감해 하시죠.
이번 강의기부에서는 이처럼 갈등과 싸움이 끊이지 않는 자녀를 키우면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에 대해서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에는 답답한 마음으로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싸우는 자녀를 생각하며 맘이 편할 리 없을 테니깐요.
하지만, 강의가 진행되면서 여러 차례 받은 질문이
“그렇게 마음을 읽어주면 끝인가요?”였어요.
부모 입장에서는 부모가 생각하는 바람직한 방향을 자녀에게 가르쳐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오는 질문이었지요.
그리고 비록 어머님들께서 질문을 하시게 된 상황은 다를 지라도 저는 같은 대답을 했지요.
“아이가 끝났으면 끝난 거예요.”
아이 감정이 덜 풀렸으면 감정에 더 초점을 맞추면 될 테고
아기 감정이 풀려서 다른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면 아이가 자리를 떠날 테고
아이가 해결방법을 원한다면 엄마에게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을 테지요.
즉, 아이 문제로 대화를 할 때에는 아이 욕구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필요하답니다.
그날 강의에 참석하신 어머님들은 엄마욕구와 자녀욕구를 구별하는 것이 무엇 때문에 중요한지,
또 어떻게 대화를 진행할지에 대한 감을 익히셨을 거라고 기대됩니다.
혹시나..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실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단 2시간의 교육만으로 오랜 습관이 교정될 수 있다면
자녀양육이 어렵지도 않을 테죠.
이번 강의에서 나누지 못한 이야기들
그리고 가정에서 실천하면서 부딪힌 어려움들은 5월 심화 과정에서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강의 이후 경험한 변화를 나눠주신다면 서로에게 힘이 될 것 같습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부모님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