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거울입니다.
잘 지내시지요?
11월 15일에 23번째 강의기부가 진행되었습니다.
주제는 '내 아이의 자율성 키우기'였습니다.
아이들이 3~4살 쯤 되면 '내가 할거야.'를 입에 달고 지내지요?
그 만큼 자랐다는 증거인데요.
아이러니하게도 이 때 부터 부모님들은 힘들다고 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게 많으면 좋을텐데 왜 일까요?
아이들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욕은 많아지지만 스스로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실수에 실수를 거듭하게 되는데 사실 부모님에게는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치워야 할 집안일을 한가득 선물받게 되기 때문인 듯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들...
3~4 쯤 부터 스스로 하는 경험을 통해 실수와 성공을 반복하며
자신의 신체와 행동, 사고 등에 대한 조절능력을 키워가며 자율성이 발달한답니다.
자율성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 실수하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고
직접 해 주시는 것이 아니라
하는 방법을 제대로 알려주시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님 스스로도 자신에게 완벽함을 추구하는 사고를 잠시 접어주시길 바래봅니다.
부모님이 너무나 완벽하다면 아이들은 실수에 대해 두려워하고 스스로 하기를 꺼려하게 됩니다.
결국 '나는 잘 하지 못해.'라는 생각을 하게 되어 자존감도 낮아지게 됩니다.
아이들에게는 스스로 발달해 나가는 힘이 있습니다.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잘 지켜봐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아이들이 스스로 세상을 배워나가게 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