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육아종합지원센터 부모교육, 양육고민 4 -형제관계

by 청동거울 posted Apr 1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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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의 갈등은 부모님들이라면 누구나 고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형제관계의 첫 번째 포인트는 ‘부모와 첫째가 안정된 관계 맺기’입니다.

첫째 아이는 부모와의 안정된 관계를 맺어 자신의 위상이 굳건해지면 동생을 배려하고 돌보게 됩니다. 특히나 부모님이 자신에게 했던 좋은 양육행동을 그대로 동생에게 행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둘째가 태어나면 첫째와 부모의 특별한 데이트 시간이 필요한데요, 이 데이트 시간을 통해 첫째는 동생이 있어도 엄마 아빠는 나를 여전히 사랑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부모의 사랑을 빼앗길 것에 대한 두려움도 사라지게 되어 형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게 된답니다.

 

형제 관계 두 번째 포인트는 ‘특별하게 사랑하기’입니다.

부모님들은 대부분 ‘똑같이 사랑해.’라고 말하지만 똑같이란 참 어렵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눈에 똑같아 보이지도 않습니다. 공평하게 보다는 첫째 아이와 둘째 아이 모두에게 특별한 사랑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형제 관계 세 번째 포인트는 ‘갈등은 둘이서 해결하기’입니다.

형제간의 갈등이 생겼을 때 부모가 중재를 할 경우 아이들은 서로 자신이 더 옳다고 주장하게 되고 그런 과정에 더욱 자신에게 유리하게 상황을 전개해 나가려 하며 서로간의 갈등이 커지게 됩니다. 때문에 가급적 형제의 문제는 형제가 해결하게 기회를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에만 부모님이 관여를 하면되는데요, 이 때에도 형제 둘을 나란히 앉혀놓고 문제를 해결하면 안됩니다. 나란히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한 아이는 서운하게 될 수도 있고 이런 상황은 서로간의 갈등과 경쟁을 더욱 부추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부모님이 관여를 할 경우에는 한 아이씩 따로 불러 감정을 읽어주고 각자의 입장을 충분히 말할 수 있게 하여 억울함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상황을 정리한 후 함께 대안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싸우면서 크는 아이들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는 여유와 특별하게 사랑하는 부모님의 큰 사랑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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