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관 람 명 : 청동거울 강의 기부 '너와 나의 이해'
2. 관 람 장 소 : 청동거울
3. 관 람 일 자 : 2015.05.16
4. 관 람 자 : 장문권,고은희
작년에도 참석하지 못한 정지용시인의 지용제를 올해는 꼭 가고 싶었지만
청동거울에서 아이와 함께 성격유형 검사를 해주신다고 하기에 지용제를 포기하고
청동거울을 선택했다.
문권이는 가지 않겠다고 했다. 엄마도 함께 검사를 한다고 하니 그럼 가겠다고...
심리카페에서만 뵙다가 이번에 청동거울 사무실을 옮겨서 처음 갔는데 너무 이쁘게
잘 꾸며놓으셨다. 개업하신지는 좀 되었는데 좀 늦게 방문 하게 되어 죄송했다.
<청동거울에서 보내준 사진> 구경하느라 사진을 못 찍음 ㅠㅠ
MBTI는 문권이 유치원 다닐때 한번 해보았다 그때는 ENTP였는데
오늘의 검사에서는 ENTJ가 나왔다 예전에 계획없이 툭툭 하던것들을
계획을 세우고 가족들에게 의견을 물어가면서 했던것들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감을 보여주고 있어 나름 만족한다. 이렇게 성격 유형이 변한다면
배려심도 있고 계획성있게 일을 처리함으로서 가족에게도 편안함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문권이는 ESFP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아빠 성향을 닮았다고 생각해 왔었는데
사실 외향적 성격이라고 나와서 상당히 놀랐다. 또 검사지의 내용을 잘 찾지 못하자
"어머니~ 문권이가 어머니 알려주고 옆에서 잘~챙겨주네요
그리고 자신의 생각도 확실하게 표현하구요" 라고 말씀하신다.
어느 순간부터 지하철을 타거나 할때 알려주고 챙겨주고 하는것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문권이의 말을 그냥그냥 넘겼었는데 나의 닫힘이 아이에 대한
무관심의 결과로 나타난 것같아 놀랐고 문권이의 새로운 모습에 놀랐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낯선곳에서 말도 잘하고 행동도 잘하는것을 보고
내 걱정이 기우였음을 실감했다.
내성적이고 표현을 잘 안하고 소극적이라고만 생각했던 나의 생각은
타인이 보기에는 외향적인 나의 성격과 타인을 잘 챙겨주고 배려하는
아빠의 성격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있었다.
부모로서의 잣대로만 단정짓고 생각했었는데 나와 다르면서도 같은 문권이를
내 틀이 아닌 보듬고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활동지향적 같이 외향적이니 함께 열심히 활동해야지
대담함.자발성
즉흥적,충동적
모험심과 호기심
신체적 참여와 체험 선호
놀이와 즐거움 추구
별명은 '장난꾸러기'
감각적,미식가
트튼한 옷, 장난감 선호
예술활동,게임 학습선호
정리정돈이 어려움 정리정돈이 어렵다니 늘 혼냈었는데 이젠 도와줘야겠다는 생각.
변화,흥분,자극선호
과잉행동 경향
집에 와서 아빠와도 이야기하면서 문권이성격, 아빠성격, 엄마성격을 이야기하며
토론하고 우리가 어떻게 서로 이해하고 행동할지에 대해 앞으로 더욱더 노력 해보기로 했다.
부모교육을 받고 나면 늘~~~상장을 주셨는데 이번엔 문권이와 함께 나란히 이름이
올라오니 기쁨도 두배가 되는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