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아침, 큰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고 둘째아이를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기다리고 기다리던 성교육 강의를 들으러 부모학교 청동거울로 향했다.
서둘러 갔는데도 약간 지각.. 그럼에도 따뜻하게 맞아주신 강사 선생님^^
인천기독교복지관 부모교육 때 뵙고는 아이들 양육문제로 고민이 생길 때마다 온라인 상담소를 찾으며 너무 큰 도움을 받고 있던 터라 참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사진에서 보았던 것처럼 아기자기 예쁘게 꾸며진 부모학교 청동거울^^
그곳에서 주스를 대접받으며 숨 좀 돌리고 강의실로~~
너무 좋은, 꼭 필요한 강의를 많은 분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나에겐 행운이었는지 선생님과 일대일 명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다섯살 큰아이의 성교육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많은 도움을 받은 것 같다.
선생님의 경지까지 오르려면...한참 멀었겠지만 딸가진 엄마로서 언젠간 또 엄마가 될 내 딸들에게 소중한 생명 교육을 잘 해줘야겠다는 마음이 든다.
지난 주말 벼르고 벼르던 성교육 책을 사러 서점에 갔었다.
요며칠 딸래미는 매일 그 책을 읽어 달랜다.
아이가 자라면서 많은 고민 걱정거리들이 생기겠지만, 좀 더 준비되고 지혜로운 엄마가 되기 위해서 많이 배우고 공부해야겠다!
나 하나를 위해서 두시간 열강해주신 선생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전하며*^^*
둘째 자는 틈에 얼렁 쓰려고 했는데 금방 깨서 너무 방해하고 울어서 더이상 쓸 수가 없네요;;;
조금씩 아이와 함께 성장해 나가시길 기대합니다.
강의기부는 주제에 따라 참석 인원이 많이 차이가 나는데
이번에는 어머님과 둘이서 함께 했네요.
속닥속닥 요런 분위기 좋아한답니다.
다음에 또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