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남초등학교에서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주제로 부모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가 스스로 학습의 참여 여부에서부터 목표 설정 및 교육 프로그램의 선정과
교육평가에 이르기까지 교육의 전 과정을 자발적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게 되는 학습형태를 말하는데 아이들의 경우에는 완전한 스스로 학습은 어렵습니다.
따라서 학습자와 조력자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기주도적학습을 하게 됩니다.
자기주도적 학습의 조건에는 뇌발달과 지능, 부모와의 안정된 관계를 바탕으로 한 사회성 발달, 스스로의 실행력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학습이라하면 뇌발달과 지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지능은 뇌발달의 정도를 수치화 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뇌란 스스로의 탐색활동을 통해 발달되므로 주입식 교육 보다는 내적 호기심의 발현으로 이루어지는 경험적인 자극들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뇌의 세포들은 사용하지 않게 되면 스스로 가지치기를 통해 통제를 하게 되므로 즐거운 활동 등을 통해 활발하게 발달하게 해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두번째, 학교에서 학습이 재미가 있으려면 그 전에 친구들과 관계가 좋아야 합니다.
친구들과의 관계는 부모와의 상호작용 패턴의 복제이므로 가정에서 부모님과의 관계가 안정되도록 도와주세요.
세번째, 실행력입니다.
스스로 호기심이 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필요한데 요건 일상에서 얼마나 자유롭게 탐색을 해 보았느냐에 따라 결정됩니다. 아이들이 무언가 하고자 할 때는 위험한것은 제외하고 열심히 탐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세요.
그런데 호기심에서 끝나면 의미가 없겠지요.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는 계획능력이 필요한데 요것도 일상적인 활동안에서 발달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간다면 무엇을 가지고 갈것인지 부터 아이가 결정하는 것입니다.
가끔은 불필요한 것도 가지고 가게 되겠지만 경험을 통해 다음에는 정말 필요한 것들로 가방을 채우게 됩니다.
이런 사소한 과정이 아이의 계획능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학습은 책상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일상 생활 속에서 안정된 정서와 즐거운 탐구활동, 그리고 스스로의 동기를 통한 실행력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