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청동거울의 33번째 강의기부가 진행되었습니다.
밤부터 내린 흰눈이 혹 강의기부 참석을 어렵게 하지 않을까 걱정하였는데
참석하기로 약속하셨던 분들이 모두 안전하게 오셔서 감사하였습니다.
모래의 느낌을 느끼고
작은 피규어들을 살피고
조금씩 상자를 채워나갔습니다.
모래상자 마다 귀한 삶의 이야기가 담겼었는데
내 마음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옆에 함께 한 사람의 마음의 이야기를 듣는
서로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촛불을 밝히고 담담하게 그리고 희망차게 내년을 준비하는 모습에서 응축된 에너지를 느낍니다.
2016년 모든 분들께 평화와 기쁨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