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양육컨설팅 연구원 안자영입니다.
지난 4월 3일부터 3주간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머니교육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유아기 놀이코칭 심화교육”프로그램은 총 5회기로 진행되는데,
3회기는 제가 어머님들과 함께하였고
남은 2회기는 대표님께서 아버님들과 함께하시게 됩니다.
서대문종합복지관과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작년 가을에 진행했던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서
이번에는 더욱 길어진 일정으로 강의의뢰가 되었네요.
이렇게 다시 찾아주실 때면 강사는 참으로 뿌듯하지요.^^
제가 진행한 부모교육은...
1회기: 양육태도검사-나는 어떤 부모인가?!
2회기: 애착-세상을 살아가는 힘
3회기: 부모 자기발견: 건강한 부모 되기
이렇게 진행하였습니다.
서로 인사를 나누고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주어진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어요.
어머님들의 활발한 참여로 더욱 따뜻하고 풍성한 강의가 되었네요.
강의가 끝난 후,
개별적으로 상담을 요청하시기도 하고
어머님들끼리 둘, 셋씩 짝을 지어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시더라고요.
저 역시 더 전해드리고 싶은 말은 많았지만 핵심을 강조하기 위해 노력했답니다.
이번 교육에서 제가 여러 번 말씀드리게 되었던 부분이 “과도기”였습니다.
자녀가 세상살이를 익히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부모가 다 해줄 수밖에 없지만,
차차 아이 혼자서 할 수 있게 되어 독립된 성인으로 살아가게 되지요.
여기서 부모 역할은 자녀에게 세상살이를 가르쳐주고 혼자 하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아이가 잘 할 수 없지요.
그러기에 부모는 기다려주며 조금씩 도움의 손길을 줄여가는 것이 필요한데
이러한 과도기 과정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서 고민하시더라고요.
처음엔 서툴러도 믿고 기다려주는 부모가 있다면, 자녀가 기운을 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교육시간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느낀 것들을 기억하시면서,
자녀양육에 더욱 자신감을 가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