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사회성. 왕따가 증가하는 요즘 무시할 수 없겠죠?
사회성이란 무엇일까요? 사람과의 관계를 하는 정도 입니다. 그렇다면 사회성이 좋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유지해나가는 경험이 많으면 되겠지요. 이처럼 사회성이란 경험이라는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Harllow의 원숭이 실험을 통해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원숭이 3마리를 각각 다른 환경에서 살도록 했습니다.
첫 번째 아기 원숭이는 어미 원숭이와 단 둘이 살게 하고, 두 번째 아기 원숭이는 혼자 살게하고, 세 번째 아기 원숭이는 여러 마리의 아기 원숭이와 함께 살게 했습니다. 성장 후의 그 결과를 보면, 어미 원숭이와 단 둘이 산 아기 원숭이는 행동이 단순하고 비정상적이었고, 두 번째 혼자 살게 한 아기 원숭이는 배고플 때 물건을 물어 뜯고 자신의 팔 다리를 물어 뜯으며 우리에서 난폭하게 뛰어나디는 등의 행동을 보였습니다. 세 번째 다른 아기 원숭이들과 같이 자란 아기 원숭이는 원숭이들과 적절한 상호작용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위의 실험에서 알수 있듯이 3마리의 아기 원숭이의 사회적 행동에는 차이가 많습니다. 왜 일까요?
첫 번째 아기 원숭이는 어미 원숭이와 단 둘이 살았기 때문에 다양한 상황을 접할 기회가 부족했습니다. 이 때문에 다양한 상황에서의 적절한 반응을 익히지 못하여 부적응 문제 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두 번째 아기 원숭이는 늘 혼자 살았기 때문에 상황에 적절한 반응을 배우지 못하고 본능에 의존하여 살았기 때문에 위에서 말한 문제 행동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아기 원숭이는 또래 원숭이들간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사회적인 행동들을 익혔기 때문에 정상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혼자 고립되어 있거나 부모와 함께 있어도 격려나 자극이 없으면 사회성에 치명적인 해를 입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회성은 사람과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경험을 얼마나 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아이들은 어떻게 사람과의 관계를 맺을 수 있을까요? 바로 놀이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놀이를 하며 많은 사람을 만나고 현실보다 더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반응히며 사회적 행동과 관계를 익히게 됩니다. 사회성이 좋은 아이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혼자 놀이 않고 가족이나 또래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